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보궐선거 (문단 편집) ==== 더불어민주당 ==== [include(틀:토론 합의, this=문단, 토론주소1=AChivalrousAndAwfulFeast, 합의사항1=통영·고성에서 민주당이 부분적 성과를 냈다는 서술을 유지하기)] 일단 표면상으로만 보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선거구는 없다. 그러나 [[경남]] [[통영시]]-[[고성군(경상남도)|고성군]]과 [[경북]] [[문경시]]는 애초 기대치가 낮았던 지역이고, 단일화 후 [[정의당]]을 내세워 대리전을 벌인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서 살 떨리는 초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자유한국당|한국당]]의 텃밭이자 2016년 [[20대 총선]] 때에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에서 내보낼 만한 후보조차 찾지 못했던 통영시-고성군 선거구에 출마한 양문석 후보가 약 36%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패배한 와중에도 나름 위안거리가 될 만하다. 일단 [[창원시]] [[성산구]] 결과를 보면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선 [[국민의당(2020년)|국민의당]]이 일정부분 잠식함에도 불구하고 [[정의당]] [[노회찬]]이 [[새누리당]] [[강기윤]]을 상대로 11%p 격차의 낙승을 거둔 반면 [[더불어민주당|민주당]]-[[정의당]]의 단일화가 잡음 없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종반부까지 앞서다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서야 [[여영국]] 후보가 겨우 뒤집어서 불과 504표 차이로 이겨서 격차가 줄어들었다. 일단 이번 성산구 재보궐선거에서 진보표가 일정부분 민중당 손석형 후보에게 잠식되었기도 하고, 손석형의 득표율을 합치면 [[20대 총선]] 시기 노회찬이 얻은 득표율에서 불과 2% 정도 떨어졌기에 오히려 보수가 결집해서 추격을 한 측면이 있고, 범진보 후보의 인지도 차이를 감안하면 마냥 부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창원시의원과 도의원 창원 선거구에서 압승을 거둬서 조직력을 어느정도 쌓아두었기도 하고, 1년 전만 해도 창원 성산에서 무려 60% 이상의 몰표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에게 갔고,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과반 이상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에게 갔다는 걸 감안하면 문재인 정부의 경남권에서의 지지가 무뎌졌다는 것이기에 이겼긴 이겼지만 어찌보면 더불어민주당에게 경고등이 켜진 것이기에 안심할 수도 없게 되었다. 한편 [[친노]]라는 연결고리가 있고[* 차이점이 있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친노 성향 동교동계/친노의 파생 계파 중 주류 계파인 친문/정세균계/박원순계/민평련이 당의 주류이고, 정의당은 유시민, 천호선으로 대표 되는 친노의 파생 계파인 참여계가 정의당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내 진보파의 성향이 [[정의당]]과 유사하기에 야당 중에 가장 우호적인 관계인 [[정의당]]과의 공조가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민주평화당]]의 경우, 대북 해빙 노선처럼 양당의 입장차가 거의 같은 문제에 한해선 정책 연대가 이뤄질 수도 있으나 [[손금주]]와 [[이용호(1960)|이용호]]의 복당을 불허한 예시처럼 재합당 수준의 연대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당원들 사이에서 여전히 부정적 여론이 크다. 그리고 애초에 [[민주평화당]]은 [[전라도|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는 지역 기반이 사실상 없는 정당이기 때문에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메리트도 크지 않아 이루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 [[통영시·고성군]] 선거구 결과는 패배했지만 이 항목에서 여러차례 언급되었듯이 이곳은 보수 정당이 매우 유리한 지역이었다. 이곳은 [[김영삼]]의 [[부울경|PK]] 지역 지배력이 압도적이었던 [[1988년 총선]] 때조차 [[김영삼]]의 [[통일민주당]] 후보가 아닌, [[노태우]]의 [[민주정의당]] 후보가 4% 차이로 승리한 곳일 정도로 전통적으로 [[민주정의당]]계 보수 정당의 아성이다. [[김영삼]]과 [[노태우]]가 손을 잡은 [[3당 합당]] 이후에 치른 선거에서 [[김대중]] 계열의 민주당이 이보다 득표율을 높게 받은 총선거는 [[노무현 탄핵 사태|노무현 탄핵]]에 대한 범국민적 분노가 온 나라를 뒤덮어 당시 [[한나라당]]이 진짜 망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던 2004년 [[17대 총선]] 밖에 없었으며(43%), 이때도 결국 보수 정당인 [[한나라당]] 후보가 10% 차이로 승리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가 겨우 15%를 득표했으며, 2016년 [[20대 총선]] 때에는 유일 보수 정당이었던 [[새누리당]] 이외에는 후보를 내지 못해 [[이군현]]이 무투표 당선되어 유명세를 탔던 곳이기도 했으며, 심지어 [[국정농단]] 이후 치른 [[19대 대선]] 때에도 [[홍준표]]가 [[문재인]]을 약 13% 차이로 이긴 곳이다. 한 마디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험지라 해도 무방하다. 일각에서는 지난 6.13 지방선거 때에는 통영시장 선거, 고성군수 선거 모두 민주당이 이기지 않았느냐라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겠으나 6.13 지방선거는 이례적으로 정부 여당이 호재를 타고 한국당이 막장 밑바닥 아래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실시된 선거였다. 또한 통영시장 선거는 3파전으로 보수 표가 갈라지는 바람에 민주당 강석주 후보가 운 좋게 39.5%의 낮은 득표율로도 승리를 거둔 케이스였고, 고성군 군수 선거는 백두현 군수가 오래 전부터 고성군 지역에서 기반을 닦아온, 지역 경쟁력은 확실히 있는 후보였기에 거둔 승리였다. 반면 이번 보궐선거는 이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부울경]] 지지율이 [[자유한국당|한국당]]에게 역전된 상태에서 실시되었고, [[김경수]] 지사와 근래에 [[청와대]]와 장관 내정자들로부터 불거진 여러 악재들까지 겹친 상태에서 치러진 선거였다. 또한 [[양문석(정치인)|양문석]] 후보는 백두현 군수와는 달리 정치 신인이었다. [[20대 총선]] 기준으로 [[경남]]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들의 득표율이 주로 20%대라는 점과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지지층이 투표소에 잘 안 나왔고[* 실제로 그 당시 자유한국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평소의 반만 나왔다는 추측이 있다.], 재보궐에선 선거 특성상 보수 표가 많이 나옴을 감안하면 양문석 후보의 득표율 35.99%는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마냥 여기에서 선방했다고 여기에 대해 안심을 할 수 없는 게, 1년 전 지방선거때만 해도 경합지에 가까웠던 통영 고성에서 보수 우세가 나온 것엔 정부 여당의 실정 때문인데, 이에 대해 여당도 책임을 피할 없기 때문이다. 즉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졌잘싸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는 뜻이다. 물론 지방선거 땐 보수층이 상대적으로 덜 나왔고, 재보궐선거에선 본디 보수층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본선보다 조직력에 더 많이 의존하는 건 사실이지만, 이것도 보수정당이 조직력에서 우위였던 [[20대 총선]]에서 얼마 안 지난 시기에 치른 [[2017년 4월 재보궐선거|치뤄진 재보궐]]이면 몰라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중부경남에서도 조직력이 우위거나 비등비등해졌다는 걸 고려하면 재보궐선거의 특성을 감안해도, 그렇다고 해도 정점식 후보에게 20%p 이상 격차로 대패한 건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안심할 수도 없는 결과인 것이다. 또한 큰 주목은 못 받았고 기초의원 재보선은 재보선 중에서도 관심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으나 전주시의원 보선에서 [[민주평화당]]에게 패한 건 아쉬운 점이다. 여전히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전라도|호남]] 지지율이 50%를 가뿐히 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주시의원 선거 투표율이 21.8%로 집계됐는데, 이는 매우 낮은 투표율에 속하는지라 전주시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입장에서 쓰라린 결과이기는 하겠으나 그렇다고 이게 전체 [[전라도|호남]] 민심에 대한 가늠자로 쓰기에는 그리 적절한 데이터는 아니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전라도|호남]]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며, 당력이 집중되는 국회의원이나 시장급 선거도 아닌, 기초의원급 선거였기 때문이다. 또한 [[민주평화당]]이 전직 도의원을 공천하여 어느 정도 인물론에 입각한 차이도 있었다는 점이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창원 성산에서 공동 승리를 거뒀고, 통영·고성에서도 나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수준의 원론적 언급만 하고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